2009년 10월 28일
2022 월드컵 유치위원회 창립총회 개최
| 2022 월드컵 유치위원회 창립총회 개최 |
| [ 2009-08-19 ] |
2022년 FIFA 월드컵 유치위원회 창립총회가 19일 열렸다.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날 창립총회에는 조중연 대한축구협회(KFA) 회장과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및 KFA 명예회장을 비롯해 한승주 전 외무부장관, 이홍구 2002 월드컵유치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에 이어 이홍구 씨가 임시의장에 선임됐고, 김진국 전무의 경과보고와 조중연 회장의 설립취지문 낭독이 이어졌다. 또한 창립총회를 통해 한승주 전 외무부장관이 위원장에 선임됐고, 조중연 회장과 송영식 전 2002 월드컵유치위 사무총장 등이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창립위원에는 정부측과 국회의원, 축구계, 문화예술계, 체육단체장, 경제단체장, 기업체대표, 언론대표 등 각계 인사 54명으로 구성됐다. 축구계에서는 이회택 KFA 부회장과 김동대 KFA 국제위원장, 김진국 KFA 전무, 차범근 수원 감독, 홍명보 U-20 대표팀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위촉됐다.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는 2010년 12월 결정되며, 현재 아시아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카타르, 인도네시아, 호주가 개최 신청을 했다. 또한 유럽에서는 영국과 러시아, 스페인-포르투갈(공동개최), 네덜란드-벨기에(공동개최)가 개최 신청을 했으며, 북중미에서 미국과 멕시코가 신청했다.
다음은 창립총회가 끝난 다음 열린 한승주 월드컵유치위원장의 기자회견 전문. | |||||
- 먼저 2022년 월드컵유치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된 소감을 말해 달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내년에는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가 확정된다. 그 중에서 우리는 2022년 월드컵만 유치 신청을 한다. 2022년까지는 시간이 많은 것 같지만, 금세 지나간다. 국민 여러분들이 성원해주시면 유치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2002년에는 일본과 공동개최를 했다. 2022년 월드컵에서도 일본과의 공동개최 가능성이 있는가? 공동개최와 관련해서는 네덜란드와 벨기에,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공동개최 신청을 했다. 그 외에는 공동개최의 가능성이 없다. 예전에는 하나의 월드컵 개최지만을 결정했는데, 이번에는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를 동시에 결정한다. 따라서 경쟁에 있어서의 역학관계도 다르게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 원칙적으로는 지역 로테이션이 없어졌지만, 아마도 2018년에 유럽에서 월드컵이 개최될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2022년에는 유럽 이외의 대륙에서 개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 개최지 결정도 1년여밖에 남지 않았다. 월드컵 개최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월드컵 개최지는 FIFA 집행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24명의 FIFA 집행위원을 설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알다시피 그 중 한 분이 정몽준 FIFA 부회장이기 때문에 유리한 점이 있다. 경쟁도 치열하고, 변수도 많지만 우리가 열심히 전략적으로 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몇 %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꽤 있다고 생각한다. - 국제대회를 유치할 때마다 남북평화, 남북공동개최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실 월드컵은 남북간의 협력 가능성에 있어서 가장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우리가 유치를 하게 된다면 몇 게임을 북한에서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갖고 있다. 이것은 우리에게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한반도에서의 남북관계와 평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민족 전체의 긍지도 높일 수 있다. 아직 북한과 이 문제와 관련해서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이번에는 일본과의 공동개최가 아니라 단독 개최이기 때문에 북한과 협조하고 공조할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일부에서는 국제대회를 연달아 유치하려는 상황에서 월드컵까지 유치 신청을 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시선도 있는데. 월드컵을 개최하면 우리에게 경제적으로 이득이 되느냐 손해되느냐를 따졌을 때 이득이라는 것은 2002년에도 이미 증명됐다. 결코 국고낭비가 아니다. 우리 뿐 아니라 미국이나 일본 등도 2016년 올림픽 유치 신청을 하면서 월드컵 경쟁에도 나왔다. 우리 경우에도 동계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다른 행사들이 있지만 서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 월드컵은 한국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도 매우 큰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 축구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가? 그리고 어떤 장점을 갖고 유치경쟁을 할 것인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야구를 했었기 때문에 축구를 할 기회가 많지는 않았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축구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축구협회 고문을 하기도 했다. 그런 과정에서 2002년 월드컵 때부터 FIFA 관계자들과 많은 교류와 친분도 가졌다. 또 나의 외교적 인맥들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내가 가진 여러 친분-교류 관계가 도움이 될 것이다.
웨스틴조선호텔=이상헌 | |||||
# by | 2009/10/28 17:58 | 2014인천 아시안 게임 | 트랙백 | 덧글(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