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9일
2014 인천AG 관련'시 - OCA 힘겨루기'일단락
| 2014 인천AG 관련'시 - OCA 힘겨루기'일단락 |
| 프레대회·종목 양보하고 마케팅비용 줄이기로 |
2014아시안게임 개최를 놓고 벌인 인천시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힘겨루기가 일단락 됐다.
인천은 아시안게임 대회기 인수 전날인 26일 OCA측과 벌인 막판 협상을 통해 '프레대회 전면 개최', '5천500만 달러(약576억 원)규모의 마케팅비용 지급', '경기종목 일임' 등을 합의했다.
이날 이연택 조직위원장은 알사바 OCA회장과 이 같은 내용의 협약식을 갖고, 폐막식 때 대회기 인수를 확정했다.
협약내용은 그동안 OCA측이 주장한 내용이 대폭 수용됐다.
OCA에 지불하는 마케팅 비용이 다소 줄었지만, 논란이 됐던 프레대회는 실내아시안게임(In Door Asian Games)으로 치르기로 최종 합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28개 기본종목 외에 추가되는 7개 종목도 OCA측의 결정에 따르게 됐다.
인천이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대신 프레대회 개최와 경기종목 결정을 양보한 것이다.
OCA는 애초 약 7천만 달러의 마케팅 비용을 요구했다. 아시안게임을 통해 인천이 얻을 약1억8천만 달러 규모의 경제 효과를 염두에 둔 계산이다.
반면 인천은 총 마케팅 규모를 1억5천만 달러로 예측하고, OCA 지불 금액을 최대 5천400만 달러 선까지 제시했었다.
OCA에 건네주는 마케팅 비용만 따지면 상당부분 성과를 거둔 셈이다.
그러나 논란이 됐던 프레대회는 OCA측의 요구에 따라 실내 대회로 치러야 할 처지에 놓였다. 경기장 신설 등 비용절감을 위해 전국체전으로 프레대회를 대체하겠다던 인천의 주장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아시안게임에 약 4천만 달러(약460억 원)의 비용이 추가로 소요하게 됐다.
황우여(한나라)의원은 "지역 의원들과 협의해 프레대회에 필요한 예산을 국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7개 추가종목도 OCA의 의지에 따라 야구와 크리켓, 가라테, 카바디, 세팍타크로, 스쿼시, 우슈로 결정될 전망이다.
당초 인천이 주장한 볼링과 소프트볼 대신 OCA가 요구한 크리켓과 가라테가 추가됐다. 다만 소프트볼은 야구와 묶여 경기를 치르게 된다.
알사바 회장은 다음달 8일부터 16일까지 오만 무스캇에서 열리는 아시아비치게임에서 2014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종목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광저우 현지 언론은 전했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
# by | 2010/11/29 11:33 | 2014인천 아시안 게임 | 트랙백 | 덧글(0)





